쇼핑 유료 멤버십은 이제 쇼핑 플랫폼 선택을 좌우하는 핵심 기준이 되고 있습니다. 2025년 쇼핑 유료 멤버십 이용률은 65.4%로, 전년 대비 10% 상승하며 큰 폭의 성장을 보였는데요. 이는 2023년 대비 2024년에 2% 성장한 것에 비하면 약 5배가 넘는 증가세입니다. 특히 쿠팡의 로켓와우(47.4%)와 네이버의 네이버플러스멤버십(32.8%)이 가장 높은 이용률을 기록하며 양강 체제를 형성하고 있습니다. 전체적으로 30~40대의 이용률이 높게 나타나, 구매력 있는 세대가 멤버십을 통해 플랫폼에 락인(lock-in)되고 있음을 보여줍니다.
인터넷 이용자들의 SNS 이용 목적이 관심사 중심으로 이동하고 있습니다. 이러한 흐름 속에서 2025년 ‘스레드’는 국내 SNS 이용 순위 TOP5에 진입하며 두각을 나타내고 있습니다. 유사 서비스인 X(구 트위터)가 10~20대 중심으로 팬덤·시사 중심 이용이 많은 반면, 스레드는 20대(18.5%)와 30대(16.4%)가 주로 이용하며 비팔로잉 기반 콘텐츠 탐색이 활발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. 즉, ‘가볍고 열린 네트워크’를 지향하는 새로운 SNS 이용 행태가 확산되고 있는 것이죠.
인터넷 이용자 10명 중 8명은 현재 1개 이상의 OTT 서비스를 구독할 만큼, OTT는 이제 우리 생활 깊숙히 자리 잡았습니다. 여기에 OTT 광고 요금제도 점점 익숙한 선택지가 되고 있는데요. 현재 인터넷 이용자60.7%가 넷플릭스 광고 요금제를 인지하고 있으며, 넷플릭스 광고 요금제를 이용하는 사람 중 79.7%는 다른 요금제 이용 경험이 있어도 광고 요금제를 선택하고 있습니다. 이에, 2023년 2월 넷플릭스 광고 요금제 출시 이후 유니크 광고 도달자도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입니다.
유튜브는 평균 85.6%의 이용률을 기록하며, 전 연령층에서 고르게 시청되고 있습니다. 그중에서도 20대(40.8%)와 30대(39.0%)는 광고 제거와 유튜브 뮤직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는 유료 멤버십 ‘유튜브 프리미엄’을 특히 많이 이용하고 있는데요. 주목할 점은 이들이 유튜브 프리미엄을 단순 체험을 넘어, 장기간 지속 이용한다는 것입니다. 유튜브 프리미엄 이용자 중 1년 이상 연속 이용 비율이 20대 78.5%, 30대 75.0%에 달하며, 충성도 높은 이용 행태를 보여주고 있습니다.